'2017/03'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3.27 하라체어 의자
  2. 2017.03.24 스냅스 포토북 만들기
  3. 2017.03.23 [구산] 삼성통닭 2
  4. 2017.03.22 시작
Object2017. 3. 27. 11:22

 

 

나는 프로그래머다

그래서 타 직업에 비해 의자에서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편이라고 확신할수 있다.

 

이제 나이 서른밖에 안되는 젊은(?) 나이임에도

재작년 허리디스크가 갑작스럽게 와서 수술은 안했지만

거의 두어달을 병원에 살다시피 치료를 받았다.

 

평소 다리도 잘 꼬고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시간 의자에 앉아있고,

귀찮다는 핑계로 운동을 멀리하니 몸이 많이 상한것이다.

 

그래서 늦게나마 내몸은 내가 챙기기로 마음먹었고!!

어떤 의자가 내몸에 좋을지 고민끝에 결정하였다.

 

 

 

 

요추의자로 꽤 유명하고 해외에도 수출한다고 하는 하라체어 모델로 결정하였다.

 

고급의자에 비하면 이가격이 저렴할수도 있지만

나같은 서민은 이가격도 매우 부답스럽다.

(6개월 할부로 구매 '-'v)

 

 

 

사무실로 바로 배송받아서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열심히 조립했다.

저렴한 일반 의자도 몇번 조립해봤지만 그보다도 더 손쉽게 조립할수 있었다.

 

다들 부러워 하는 눈치다. 한번만 앉아보자라는 콜이 많이 들어온걸로 봐선

아마 나 따라서 몇분 더 구매하실듯 하다.

 

 

기본적인 의자의 기능은 다 실려있다.

높낮이 조절 / 등받이 조절 / 목받이 조절 등등

 

그리고 모든 부위가 다 해체가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저 촘촘한 구멍사이로 언젠간

먼지가 수북히 들어가서 나의 건강을 해칠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그전에 다 해체해서 먼지청소를 해야겠다.

 

 

하라체어 요추의자의 가장 큰 특징인데

의자 좌판이 특이하게 가운데가 갈라져 있어

앉았을때 나의 엉덩이가 딱 모아지는 그런 효과를 준다.

이것때문에 사실 이 의자를 고른것이기도 하다.

 

처음에 안자마자 어색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다.

일단 남자인지라 여성과는 다른것이 하나 있는데

전에는 오래 앉으면 땀도차고, 살도 약간 찝히는 서러움이 있었지만

이 의자는 그걸 말끔히 해소해주었다.

 

 

 

등판 또한 특이하다.

3개의 롤로 구성 되어있는데 고정된롤이 아니라 다 돌아가도록 설계되어있다.

(당연한건가...)

 

의자에 앉으면 롤러가 휘리릭 돌아가주면서 편하게 등받이로 안착시켜주었다.

모든 소재가 라텍스라 그런지 푹신푹신하고 새의자라는 뻑뻑한 느낌이 다소 적었다.

 

또한 목받이도 나의 목을 편하게 해주어 편안함이 바로 느껴졌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목받이를 최대한 위로 올렸는데

참고로 난 남자이고 키 172cm 몸무게 60후반이다. 부끄럽군.

 

내 생각으론 175cm를 넘는 내기준의 장신들에게는 이 의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의자 자체가 아담하기에 주로 여성분들이나 키작남들에게 더 안성맞춤인듯하다.

 

 

 

 

등받이 롤의 특이한 점이다.

사진으로 남기고자 손으로 좀 밀어보았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앉는 습관이 틀리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자세가 아니라는 점을 보완하고자

 

롤러에 스프링을 설치한듯 하다.

기대었을때 롤러가 살짝 뒤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육안으로 확인해보니 확실했다.

 

 

 

세세한 부분도 이렇게 설계하였으니

솔직히 말하면 나는 가격대비 200% 만족을 느끼고있다.

 

 

 

다른 브랜드의 의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내 허리를 위해서 요추의자를 선택하였고,

매우 만족스럽다.

 

아직 일주일 정도 사용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고

집에도 탁상용 의자로 하나 더 구매할까 고민중이다.

 

자세도 교정하고 내 허리도 많이 호전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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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스 포토북 만들기  (0) 2017.03.24
Posted by 개돼지오크
Object2017. 3. 24. 09:49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이번에 부모님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셔서 기념하시라고 포토북을 만들기로 했다.

나의 사정을 알았는지 빈곤한 내 지갑사정에도 손쉽게 앨범을 만들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다.

 

 

 

 

웹 검색으로 찾아보니 snaps 라는 업체에서

사진 인쇄를 중점으로 여러가지 상품을 팔고 있다.

 

 

 

어플로도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PC가 더 좋은거 같았다.

PC가 편집이나 속도적인 면에서 좀 더 편리하고 쉬웠다.

 

문구나 스티커, 사진효과 등 세세한 편집이 PC에디터가 더 잘 되어 있어서다.

 

사람들이 업로드해서 자랑하는거 보면 이쁘고 잘 만들었는데

난 아직 잘 모르겠다. ㅠ_ㅠ

 

 

 

월요일 오전에 제작을 완료하여 주문을 넣었는데 목요일날 내손으로 왔다.

나름 포장을 깔끔하고 튼튼하게 잘 해주어 맘에 든다.

 

 

 

혹시나 모를 물 흡수를 방지하고자 겉에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래도 세심해보여 좋았다.

 

 

 

비닐을 벗기니....

내가 생각한 앨범과는 조금 다른 듯 하다.

 

 

 

인쇄 품질을 보니 그냥 저냥 보통수준정도?

컬러프린터인데 좀 좋은 복합기로 뽑은 수준같았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확인하며 넘기면서도 조심조심해야했다. ㅠ_ㅠ

사이트에서 자세한 설명을 안봐 잘 모르겠지만

인쇄지가 코팅이 안되어 있기에

손에 땀이 많은터라 사진이 번질까봐 조마조마...

 

아마 코팅된 용지는 비용이 드는거 같은데 다음번엔 그걸로 제작해야겠다.

 

 

 

맨 마지막 장에는 언제 만들었는지

그리고 누가 만들었는지 멋들어지게 표기되어있다.

 

by 미누

 

 

 

포토북의 뒷면에는 소소하게나마 글귀를 적었다.

최대한 안 오글거리게 하려고 몇번이나 다시 적은줄 모르겠다. '-'

 

 

 

포토북을 제작하는 겸

느낌이 살아있는 폴라로이드 사진도 몇장 주문하였다.

 

이또한 깔끔하게 비닐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저거 나다. 못생겼다.

여치니는 이쁘다.

부모님은 다정하시니 보기 좋다.

 

 

 

편하게 잘 만들어서 나름 만족스럽다.

다음번엔 좀더 잘 만들어봐야겠다.

 

 

 

snaps 링크

http://www.snap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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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체어 의자  (0) 2017.03.27
Posted by 개돼지오크
Food2017. 3. 23. 14:24

 

 

봄이 오는듯한 3월달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앞서

이번주는 맘껏 배를 채우기로 마음먹었다.

 

 

 

여치니의 집 근처에서 치킨을 먹는다.

(사실 전날에도 여기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또왔음 '-')

 

심플한 벽돌 건물안에 깔끔한 조명과 인테리어로 우리를 맞이해준다.

 

 

 

치킨집 답게 메뉴판은 온통 닭과 관련된 메뉴만 보이는데.

여기 말고도 우동같은 메뉴도 판매하고있다.

 

가격대도 일반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비슷하기도하고 저렴하기도하고~

 

 

 

치킨의 단짝친구.

마요네즈&케찹 양배추.

 

난 치킨먹을때 이거 없으면 몹시 허전하더라...

 

 

 

나는 기본 오리지날 치킨이 맛있어야

나머지 메뉴도 검증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여긴 매우 합격점을 주고싶다.

 

 

 

내가 즐겨 마시는 소주는 처음처럼~

치맥도 좋치만 오늘은 치쏘로 '-'

 

 

 

닭다리의 안쪽 구석구석까지 잘 익혀서 완전 맛있다.

튀김옷도 맘에들어!

닭다리도 맘에들어!

모든게다 맘에들어!

 

 

 

사장님이 닭똥집(?)을 드시는 분이 계시고

안드시는 분이 있다고 직접 오셔서 먹는지 안먹는지 물어본 후에 별개로 튀겨주신다.

개인적으로 매우좋아한다.

 

여치니는 마늘 튀김이 맛있다고 했다.

맛있게 잘 먹었다.

 

 

 

이곳의 메뉴판에 없던 우동이다.

사장님한테 따로 말하면 해주시는데 즐겨찾는 손님이 없어서

메뉴판에서 지웠다고 한다.

 

기본에 충실한 우동이다. 따뜻한 국물은 좋았다.

 

 

 

너는 술을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해.

 

또 올거다. 단골되야지.

아마도 다이어트 포기할듯.. '-'

 

 

 

 

Posted by 개돼지오크
My2017. 3. 22. 11:58

내꺼 내맘대로 쓰고싶어서 시작한다

Posted by 개돼지오크